이란, 호르무즈 파병 결정한 일본에 “미군 철수” 강조

입력 2020-0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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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방부는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려면 미국이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하타미 장관은 전화 통화로 고노 방위상에게 “미군의 주둔이 중동에서 긴장과 불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안보를 확립하려면 그들이 반드시 점령과 침략을 되도록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에 맞닿은 해안선이 가장 긴 나라여서 이 수역의 안보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곳의 긴장완화를 도우려는 나라는 미국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란 국방부는 “고노 방위상이 전화로 ‘일본은 중동의 긴장 완화,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10일 방위성 관계 간부회의를 열어 260명 규모의 해상자위대를 중동 해역에 파견하기로 한 지난달 각의 결정을 이행하는 절차로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의 파견을 지위대에 명했다.

이에 따라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인 다카나미호는 내달 2일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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