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희망가게' 400호점 개점

입력 2020-0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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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400호점 서울 마포구 '상수동 밥한끼'

▲‘희망가게’ 400호점 창업주.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400호점 창업주.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한 부모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가게’ 400호점이 개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 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사업 ‘희망가게’ 400호점이 7일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한 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 지원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여성 스스로 CEO가 돼 가게를 운영할 기회를 주고, 동시에 일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2011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 2016년 300호점, 2019년 400호점을 개점하며 희망가게 창업주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희망가게' 로고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로고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400호점은 바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수동 밥한끼’다. 인터넷에서 한 부모 여성 창업 대출을 알아보던 중 희망가게를 알게 된 400호점 창업주는 “희망가게 덕분에 내 가게를 열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다른 한 부모 여성들도 용기를 갖고 희망가게에 지원했으면 좋겠다”라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맛집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희망가게 사업은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 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준다.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 원, 점포 임차보증금 2000만 원)이 연 1%의 상환금리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한 부모 여성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2018년 연말 기준으로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42만 원, 평균 상환율 83%의 성과를 보인다.

희망가게는 2003년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에서 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희망가게와 같은 다양한 CSR 활동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라며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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