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ㆍ이란 분쟁에 장 초반 1% 넘게 하락

입력 2020-01-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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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분쟁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39포인트(1.08%) 내린 2151.95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3억 원, 1116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9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전일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요인은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이 B-52 폭격기를 이란 주변에 배치하고, 상륙준비단도 파견하는 등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자 오늘은 유럽과 미 증시가 부진했다. 이는 오늘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8%), 화학(-1.90%), 서비스업(-1.76%), 금융업(-1.69%)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36%)는 홀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1%)를 제외하고 네이버(-2.67%), 삼성바이오로직스(-1.55%), 현대차(-0.43%), 현대모비스(-2.18%) 등 모두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1(1.45%) 내린 653.8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 원, 80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11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펄어비스(0.44%) 외에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이치엘비(-1.28%), CJ ENM(-1.55%), 스튜디오드래곤(-1.59%) 등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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