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 “동성제약 포토론 독점공급권은 허위 주장…업무방해ㆍ손해배상 소송 검토”

입력 2019-12-30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오엠이 광역학 치료(PDT) 핵심 물질인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벨라루스 벨메드프레파라티(이하 BMP)로부터 포토론을 공급받아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변영인 와이오엠 부사장은 “올해 10월 9일 BMP사와 체결한 의약품 공급 계약에 따라 포토론의 초도 물량 발주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중국 광역학치료 글로벌 임상을 위한 원료의약품 등록을 조속히 진행해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오엠은 BMP사가 보내온 포토론의 공급허가 공문을 공개하고 동성제약이 주장하고 있는 포토론의 독점판매권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 부사장은 “동성제약이 주장하는 포토론 독점권과 계약서 연장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BMP사에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며 “와이오엠이 포토론을 공급받는 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성제약이 그동안 주장한 포토론의 독점권 및 공급권이 사실이라면 와이오엠이 포토론 임상약품을 공급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포토론에 대한 공급권 시비가 BMP사의 공식 답변으로 일단락됐다”고 강조했다.

와이오엠은 동성제약이 자사의 의약품 공급계약에 관해 언론에 제기한 허위사실 등에 대해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포토론은 엽록소의 한 종류인 ‘클로로필a’에서 마그네슘 등을 제거한 클로린E6를 활용한 천연 항암제다. 포토론을 활용한 광역학 치료(PDT) 기술은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64,000
    • -1.3%
    • 이더리움
    • 5,342,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3.99%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3,600
    • -1.06%
    • 에이다
    • 632
    • -2.47%
    • 이오스
    • 1,116
    • -4.12%
    • 트론
    • 153
    • -1.92%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2.09%
    • 체인링크
    • 25,600
    • -1.16%
    • 샌드박스
    • 62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