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처작주(隨處作主)/부의 효과

입력 2019-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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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러디어드 키플링 명언

“동양은 동양, 서양은 서양, 두 쌍둥이는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여섯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인도로 돌아왔다. 동서양 문화를 경험한 점과 당시 제국주의 문화적 혜택을 받은 점, 또 타고난 문학적 재능은 그의 삶과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뛰어난 창의력은 아시아의 놀라운 여러 가지 문화에 제국주의의 서구 문화가 조화롭게 버무려져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합해진 결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65~1936.

☆ 고사성어 /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느 곳에 있건 있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이다. 원문은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그러면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리라[隨處作主 立處皆眞].” 원전은 선불교의 정신을 세운 임제 의현(義玄) 스님의 임제록(臨濟錄).

☆ 시사상식 / 부(富)의 효과(Wealth effect)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의 상승이 소비 증가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산 효과’라고도 불린다.

☆ 우리말 유래 / 입초사

‘입길에 오르내리다’, ‘입방아에 오르내리다’라는 뜻의 ‘입초시’의 오자(誤字). 입초시는 입길(이러쿵저러쿵 남의 흉을 보는 입의 놀림)의 강원도 사투리. 남이 비방하는 말을 듣는다는 뜻.

☆ 유머 / 공짜가 부른 참극

신부가 이발한 후 돈을 내려하자 이발사가 “안 내셔도 됩니다. 주님을 위한 봉사니까요”라고 했다. 다음 날 문 앞에 성경과 감사 쪽지가 놓여 있었다.

경찰관도 머리를 깎았으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라며 요금을 받지 않았다. 다음 날 감사 쪽지와 도너츠가 이발소 문 앞에 놓여 있었다.

얼마 뒤 국회의원이 머리를 깎았는데 나라를 위한 봉사라며 역시 돈을 받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수십 명의 국회의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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