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고민? 가격보다 보형물 시술법ㆍ사후관리 고려해야"

입력 2019-12-26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술 시 사용되는 장비나 제품 등은 안전한지, 흉터 레이저 관리 등 전문적 사후관리 시스템 확인해야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아이디성형외과)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아이디성형외과)
겨울은 땀이나 피부분비물 배출 빈도가 낮아 성형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그 중 가슴수술은 만족도 높은 수술로 꼽힌다. 특히,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보형물을 통한 볼륨, 모양 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마음 먹고 가슴수술을 결정했다면 가슴수술 가격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보형물과 의료진의 시술법 및 병원 사후관리다.

보형물은 가슴수술 초기 1세대 라운드형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진화되어 왔다. 최근에는 거친표면의 엘러간보형물 사태로 인해 가슴성형 환자들이 가슴보형물에 더욱 예민해졌다. 이에 스무스 형태의 보형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대표적인 스무스 형태의 보형물로는 벨라젤스무스파인 벨라젤보형물이다. 벨라젤보형물은 기존의 라운드와 물방울가슴성형의 장점을 합친 보형물로, 특수 제조공법을 통해 구현돼 세밀하고 균일한 표면구조로 피부조직과의 친화력을 높였다.

코헤시브 실리콘겔로 구성돼 실제 가슴과 가장 유사한 실루엣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했다. 벨라젤보형물은 누웠을 때는 라운드 보형물처럼 퍼지고 일어섰을 땐 중력에 의해 가슴이 아래쪽으로 집중된 물방울 모양으로 자리 잡는다. 벨라젤스무스파인 벨라젤모형물은 미국 FDA에 승인된 실리콘 원재료로 제조해, 유럽 CE와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벨라젤가슴성형이라도 의료진의 수술법에 따라 촉감과 실루엣 등 결과는 상이할 수 있다. 벨라젤가슴성형 시 의료진의 시술법 및 사후관리 부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이 들어가는 공간, 즉 가슴포켓의 크기가 중요하다. 포켓이 지나치게 크면 보형물의 움직임이 커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반대로 포켓이 작은 경우 보형물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촉감이 딱딱하고 수술한 티가 많이 날 수 있다. 포켓은 일반적으로 보형물의 120% 크기로 박리해야 보형물이 가슴포켓에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동해 가장 이상적인 촉감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가슴골 안쪽까지 꼼꼼하게 박리해야 자연스럽게 모이는 Y라인 가슴골을 구현할 수 있다. FULL HD 내시경으로 정확하게 대흉근 안쪽까지 박리하는 방식으로, 가슴이 벌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

양은진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성형수술은 몸속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수술가격에만 집착하지 말고 부작용 예방을 위해 수술 시 사용되는 장비나 제품 등은 안전한지, 흉터 레이저 관리 등 전문적 사후관리 시스템이 운영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가슴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수술 전후 유방초음파와 엑스레이 검진을 진행한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평생안심케어 검진으로 유방종양, 보형물 파손 등을 살피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58,000
    • +1.7%
    • 이더리움
    • 4,295,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5.31%
    • 리플
    • 727
    • +0.97%
    • 솔라나
    • 234,300
    • +5.16%
    • 에이다
    • 668
    • +5.36%
    • 이오스
    • 1,140
    • +2.6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3.99%
    • 체인링크
    • 22,220
    • +16.03%
    • 샌드박스
    • 622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