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저점 매수 시점…내년 R&D 모멘텀 확실 기업 ‘주목’”-하나금융

입력 2019-1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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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제약바이오 섹터가 과거처럼 모든 종목이 침체되어 있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며 “내년 모멘텀이 확실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내년 제약ㆍ바이오 업종에서 기대해볼만한 이슈로는 SK바이오팜 상장을 꼽았다. 선 연구원은 “기업가치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대략 6~8조원 규모로 기대한다”며 “SK바이오팜은 전형적인 신약개발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텍들의 일종의 성공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대한 시장의 관점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소형 바이오텍들의 주가는 업사이드를 기대해 볼 만하다”며 “2020년 R&D 모멘텀이 확실한 기업들의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스코텍 △앱클론 △올릭스 등을 후보로 꼽았다.

앞서 선 연구원은 “9월 말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 제약바이오 섹터는 10월 한달 동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 대형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 한미약품과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상위제약사의 호실적과 맞물리면서 10월 제약바이오 섹터는 악재를 딛고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특별한 이벤트 부재 등으로 11월 한달동안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는 각각 3.2%, 0.5%씩 하락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 12월 2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이전 뉴스로 알테오젠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점은 섹터의 센티멘트 회복의 대표 케이스”라며 “어느 정도 시장이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뉴스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섹터는 확실히 정상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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