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산업이 ‘일자리 창출’ 이끈다

입력 2019-12-25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평균 고용인력 2.1% 증가… 독일·프랑스·일본보다 증가율 높아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이 ‘일자리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고용인력 증가율은 독일·프랑스·일본 등 의약품 선진국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2019 제약산업 DATA BOOK’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 인력은 지난해 기준 9만733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고용 인력은 연평균 2.1% 증가했다.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고용 인력 연평균 증가율은 미국(5.8%)과 캐나다(3.5%)보다는 낮았다. 다만 독일과 프랑스, 일본보다는 증가율이 높았다. 일본의 고용 인력이 연평균 12.1% 감소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국내에선 꾸준한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제약바이오산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의약품 산업의 고용증가율은 전 산업 평균의 2배에 달한다. 정규직 채용 비중도 10명 중 9명으로 전 산업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은 ‘젊은 산업’으로 자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의 평균 나이는 37세를 기록했다. 전 산업 종사자 평균 나이는 이보다 5세 많은 42세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상장제약기업이 지난해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9.8% 늘어난 2조504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의약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0,000
    • +1.25%
    • 이더리움
    • 4,29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3.7%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8,700
    • +2.14%
    • 에이다
    • 666
    • +0.6%
    • 이오스
    • 1,136
    • +0.7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2.87%
    • 체인링크
    • 22,560
    • +0.18%
    • 샌드박스
    • 620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