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계절 好好"…SPC삼립, 올 호빵 매출 '역대 최대' 기대

입력 2019-12-25 10:00 수정 2019-1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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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PC삼립)
(사진제공=SPC삼립)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호빵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40%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상승률인 110%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SPC삼립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 강화가 역대 최대 매출 기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우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출시한 제품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소한 이천 쌀로 만든 쌀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돼지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이다.

의외의 조합으로 인기를 끈 이색 제품도 있다.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부드러운 단호박 앙금과 진한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단호박크림치즈호빵’, SPC삼립의 80년대 인기 제품이었던 ‘떡방아빵’을 모티브로 해 호빵 속에 쫄깃한 찹쌀떡을 넣은 ‘떡방아호빵’ 등은 젊은 층에 호평을 얻었다.

재치 있는 제품명을 적용한 호빵도 눈에 띈다. ‘조세호빵’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 기용해 패키지와 제품명에 반영했다. 양념갈비, 닭강정, 고구마치즈, 제주흑돼지, 호두단팥 등 5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호빵도 선보였다. 새콤한 소시지와 야채를 넣은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든든한 스테이크를 넣은 ‘큐브스테이크만빵’, 달달한 떡갈비를 넣은 ‘담양식떡갈비호빵’, 공화춘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짬뽕호빵’ 등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배달 시장 및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배민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배달의민족’ 협업 제품인 ‘ㅎㅎ호빵’이 배달 문화 트렌드와 맞닿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립호빵 미니가습기 (SPC삼립)
▲삼립호빵 미니가습기 (SPC삼립)

젊은 층을 공략한 ‘삼립호빵 미니가습기’와 삼립호빵이 함께 구성된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출시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온라인 채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1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삼립호빵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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