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패러다임의 변화…'스마일라식' 눈길

입력 2019-12-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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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스마일라식', 스마일라식 수술 후 빼낸 각막편 보관해 부작용 대비하는 안전장치 개념 수술

▲허달웅 원장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 (삼성아이센터)
의학 기술의 발달로 시력교정술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기존 라식 수술, 라섹 수술 대비 안정성 높은 스마일라식이 등장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각막편 보관을 통해 시력교정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해주는 '더 세이프스마일라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내부 수술 부위를 직접 교정하는 원리의 시력교정술로 기존의 라식 수술, 라섹 수술과 달리 각막을 태워 없애지 않고 각막 실질을 빼내는 원리로 적응증이 넓은 시력교정술이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를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각막 절개 부분이 기존보다 8분의 1로 줄어 기타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다. 3~4시간 이후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안정성도 높아 충격이 가해져도 별다른 손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함께 스마일라식 수술 후 빼낸 각막편을 보관해 부작용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 개념의 수술인 '더 세이프스마일라식'도 있다. 각막편을 보존하기 위해서 극저온냉동보관 방식에 의한 고도의 기술력의 'Cornea Bank' 시스템으로 -196도의 극저온 액체질소 탱크에 각막을 영구적으로 보관한다. 보관된 각막편은 시력교정술 후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재이식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료기관에서만 행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 수술은 'Visumax'라는 펨토초레이저 장비로만 진행이 가능하다. 스마일라식 수술 자격은 독일 글로벌 광학 기업 'ZEISS'사 주관 아래 시행되기 때문에 별도 인증을 받아야 집도할 수 있다.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수술, 라섹 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시행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나 기술 등이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해당 의사가 전문 자격을 갖췄는지,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해당 의료기관이 특별히 지정을 받은 곳인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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