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지역 입찰 연속 성공…“유럽 직판도 자신”

입력 2019-12-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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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정부 입찰에 참여, 3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싱가포르에서 매년 진행되는 정부 입찰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인플릭시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국공립병원(Health Cluster)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정부 입찰 경쟁도 따내 램시마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 그 동안 램시마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보험 시장에만 독점 판매 중이었으나, 이번 입찰 성공으로 공보험 시장에도 진출해 앞으로 2년 동안 말레이시아 인플릭시맙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입찰 수주는 성공적인 직판의 결과”라며 “브루나이 등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의 입찰 성공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램시마뿐만 아니라 후속 제품인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10월 태국에서 개최된 정부 입찰에서 경쟁 제품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은 태국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40% 규모에 해당하며,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3월부터 1년 간 태국 국공립병원에 허쥬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3개국 입찰 수주는 올해 초 싱가포르 램시마와 태국 트룩시마 (성분명 리툭시맙) 입찰 수주에 이어 당사의 글로벌 직판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뜻깊은 성과”라며 “다년 간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통해 쌓은 셀트리온헬스케어만의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램시마SC’ 유럽 직판 및 성장시장 내 직판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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