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수주ㆍ실적 모멘텀 개선 기대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9-1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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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테스에 대해 주가가 연초 대비 99%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 강세 현상이 불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테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99%나 상승했다”며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긴 하나, 그렇더라도 최근 주가 상승 속도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광풍”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비메모리 사이클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메모리 사이클도 상승 전환하리라는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시안 2기 라인에 대한 발주가 지난 3분기부터 시작했다”며 “평택 2기 라인의 1차 투자에 대한 발주도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2018~2019년과 비교할 때,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 규모가 증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결국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의미있는 실적은 2021년 이후가 된다고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이 바뀌는 시점에 밸류에이션에 집착하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며 “반도체 섹터에 대해선 이익의 레벨보단 방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있어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모멘텀이 개선되는 주식을 파는 것은 길게 보면 좋은 전략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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