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역사 빙그레 ‘투게더’의 스마트한 변신

입력 2019-12-23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빙그레)
(사진제공=빙그레)

출시 45년 만에 파격 변신에 나선 빙그레 ‘투게더’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 투게더는 1974년 출시 이후 황금색·바닐라맛·900ml 용량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2억2000만 개, 연 매출 약 300억 원으로 떠먹는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아빠’, ‘가족’이란 콘셉트로 출시 이후 줄곧 가족용 900㎖ 대용량을 고집해 왔던 투게더는 최근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분의 1(300㎖)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빙그레는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하우스’를 운영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팝업스토어로서는 이례적으로 19일간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인스타그램의 투게더 관련 해시태그는 1만4000여 개에 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대표 제품으로 오랜 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며 “장수 브랜드로서 정체성은 지켜가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빙그레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 (사진제공=빙그레)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12월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이 포함된 총 1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3,000
    • -0.6%
    • 이더리움
    • 5,333,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29%
    • 리플
    • 733
    • +1.1%
    • 솔라나
    • 247,700
    • +1.06%
    • 에이다
    • 649
    • -2.55%
    • 이오스
    • 1,143
    • -1.97%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0.5%
    • 체인링크
    • 23,120
    • +2.57%
    • 샌드박스
    • 616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