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친환경펌프 개발…“자원재활용법 해법 제시”

입력 2019-12-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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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일 하나 대표 (사진제공=하나)
▲강성일 하나 대표 (사진제공=하나)

화장품 용기 전문 기업 ㈜하나가 친환경 펌프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는 지난달 열린 2019년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친환경 펌프 개발에 성공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올해 국내외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 펌프는 오는 2020년 2월에 양산을 앞두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화두인 ‘자원재활용법’에 시행 여파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은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포장재의 재질•구조에 대한 사용금지와 포장재의 재질•구조 등급평가와 표시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포장재를 종류별로 재활용의 정도에 따라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 4개 등급으로 나누어 재활용 등급 평가결과를 제품 겉면에 표시해야 하한다. ‘어려움’으로 분류된 제품은 환경부담금을 최대 30%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

하나가 개발한 친환경 펌프는 기존 펌프에 적용되었던 메탈 스프링이나 여러가지 원료를 사용하는 대신에 100%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만을 사용했다. 이미 출시한 제품에 디자인 수정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강성일 하나 대표는 “이미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바이어스도프(니베아), 피앤지(P&G),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러브콜을 받아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라며 “경기도 화성시 전곡 산업단지에 1만 평 규모의 대단위 자동화 공장 신설해 대량 생산 및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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