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스트라제네카 만나 "협력 확대" 공유…'글로벌 제약사'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19-1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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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사장 "다양한 질환의 원료의약품 생산 확대 등 파트너십 공고히 할 것"정

▲장동현(왼쪽) SK㈜ 사장과 레이프 요한손(오른쪽)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회장이 19일 오전 양사 협력을 통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장동현(왼쪽) SK㈜ 사장과 레이프 요한손(오른쪽)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회장이 19일 오전 양사 협력을 통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동현 SK㈜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 SK서린사옥 본사에서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과 만나 사업협력 성과를 축하하는 의미로 기념패를 교환하고 양사 협력관계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나 할베리(Anna Hallberg) 스웨덴 외교통상 장관과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임인택 보건복지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와 호흡기 및 당뇨순환기 질환 치료제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지난해 220억 달러(약 26조 원)의 매출을 거뒀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생산시설을 인수한 다음 해인 2018년 SK바이오텍 아일랜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SK바이오텍이 만든 원료의약품으로 포시가(Forxiga), 온글라이자(Onglyza) 등 당뇨병 치료제를 생산해 전 세계 98개국 약 300만 명의 환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연간 사업 협력 규모는 약 1억 달러다.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SK바이오텍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의약품 제조 생산에 있어 한국의 높은 가치와 품질 수준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SK그룹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혁신과 고품질의 수출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전 세계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SK바이오텍 아일랜드와 미국의 앰팩(AMPAC)을 인수하고 지난 8월 미국에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SK팜테코는 한국과 유럽, 미국에 분산된 CMO 생산설비를 통합운영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생산 규모 확대도 한층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장동현 사장은 “2018년 이후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공통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SK팜테코를 통해 더 다양한 질환의 원료의약품 생산 확대 등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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