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협의체 선거법 합의 ‘초읽기’…연동형 캡ㆍ이중등록제 이견 막판조율

입력 2019-1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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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 협의체는 18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합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직 합의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연동형 캡(cap)과 이중등록제 도입 등을 둘러싼 일부 이견을 조정하면 조만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분히 토론했고 중대 부분에서 일정한 의견 접근도 있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공조를 이루기 위해 충분히 토론하고 합의를 더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거의 9.5부 능선까지 왔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비례대표 50석 중 30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연동률 50%)를 적용하는 연동형 캡을 씌우되 내년 총선에만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석패율제 대신 이중등록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접점을 찾았다. 그러나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연동형 캡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 막판 쟁점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4+1'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는 우리 시대의 과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입장 차이를 좁혀 거의 조율이 다 된 상황"이라며 "바른미래당이나 평화당에서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많은 노력을 했다. 아마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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