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입력 2019-1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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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40~50대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근육 인대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비대해지면서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짧은 거리를 가더라도 몇 번이나 앉아 쉬어야 보행이 가능하고 오래 서 있는 것이 힘들다.

치료는 비수술적치료, 수술적치료로 구분되는데 비수술적치료를 살펴보면 약물치료, 통증주사치료(신경차단술), 재활운동치료가 있으며, 최근에는 척추신경성형술, 경막외강 내시경 레이저치료, 척추관 풍선확장술이 도입됐다. 이중 척추관 풍선확장술(풍선확장기능을 포함한 경막외강내 유착부위 박리시술)은 좁아진 척추 신경통로를 풍선으로 넓힌 후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부분마취로 시행을 하나 통증완화에 일시적 효과이긴 하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기 어려우며 시술 후에도 꾸준한 허리관리 및 재활을 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비수술로 질환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다리에 근력이 약해져 보행이 어렵고, 대소변 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 나온 사측방 경유 척추고정술(이하, OLIF)는 협착증 수술 시 작은 절개를 통한 최소상처의 방법으로 진행돼 조직손상과 수혈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OLIF는 옆구리 부위의 약 4cm 정도의 구멍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에 협착증이 발생했더라도 작은 구멍 하나로 수술을 진행하므로 협착된 부위의 간격을 더욱 넓힐 수 있다.

홍순우 척사랑병원 대표원장은 "사측방 경유 척추고정술은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르며, 주위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있고 특히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환자에게 보다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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