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GS에너지, 여수에 8000억 규모 합작공장 세운다

입력 2019-1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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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8000억 원을 공동투자해 여수산단에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을 세운다.

전라남도ㆍ여수시는 10일 여수시청에서 롯데케미칼·GS에너지와 석유화학 합작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허용수 GS에너지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0년 초 합작사를 설립한다.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4공장 10만㎡ 부지에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145명을 직접 고용하고 7000여 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합작사가 설립되면 연간 C4 유분 21만t·BPA 20만 톤(t)을 생산해 연 1조 원의 매출과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BPA는 전기 전자제품 의료용 기구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C4 유분은 탄화수소 혼합물이다. 합성고무와 인조대리석 원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합작사 지분은 롯데케미칼 51%, GS에너지 49%로 나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뜻을 모아 8000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동종 업계에 좋은 본보기"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합작사업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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