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 무좀균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핵심

입력 2019-1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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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와 같이 무좀은 높은 기온과 습한 환경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습기가 많이 없고 기온이 낮기 때문에 무좀균의 활동이 점차 잦아들게 되는데 무좀이 호전되었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좀균은 자연적으로 치료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장기간 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며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약에 의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손발톱 무좀의 경우 초반에는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색이 되기도 하며 갈라지는 등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크게 불편함이나 통증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염성이 강한 무좀균은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나간다. 자신에게만 전이되는 것이 아니라 목욕탕이나 수영장과 같은 장소나 수건, 신발, 손톱깎기 등을 통해서 남들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으며 무좀균이 있는 손이나 발로 다른 사람에게 접촉할 때도 전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좀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치된 무좀균은 추 후 심한 통증이나 갈라짐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복용하는 약이나 바르는 약만으로는 손발톱 아래에 있는 진균은 치료하기 어렵다. 그에 따라 무좀균에만 선택적으로 강한 에너지를 조사할 수 있는 ‘핀포인트 레이저’가 주목받고 있다. 핀포인트는 1064nm의 파장으로 네일판을 통과, 무좀균에 도달하여 무좀균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레이저 장비로 미국 한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안정성이 입증된 무좀 치료 레이저 장비이다. 복용하는 약이나 바르는 약에 비해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태혁 춘천 아름다운피부과 원장(피부과전문의)는 "사람마다 무좀의 진행정도가 다르고 치료방법이나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통증 없이 치료가 가능하긴 하지만 레이저의 경우 고온을 이용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무좀균의 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겨울철이 무좀균 치료에 알맞은 시기이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청결하고 습하지 않게 유지 관리 하는 것이 무좀의 재발을 막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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