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학자 500여 명, 트럼프 탄핵 동참…"권한 남용"

입력 2019-12-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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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 법학자 50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민주주의 수호'는 6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법학을 전공한 미 전역 대학의 교수 및 연구자들이 서명한 서한을 공개했다.

학자들은 "개인적이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국 정부를 압박하고 미국 선거를 왜곡하는 데 대통령의 권한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의 행위는 헌법 제정자들이 헌법에 탄핵 처리 방안을 포함할 때 우려했던 바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는 입장을 취하지 않겠으나 탄핵이 될 행위가 범죄여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 "탄핵은 공적 신뢰에 대한 심각한 남용에 대한 처리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명에는 하버드대와 예일대, 컬럼비아대 교수 등도 참여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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