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스마트폰 10대 중 7대가 삼성…점유율 70% 돌파

입력 2019-12-0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전분기 대비 6% 증가…5G가 견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3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7대가 삼성전자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5G와 폴더블 폰 출시 효과로 국내 점유율 70%를 돌파했다.

4일 글로벌 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상반기 갤럭시S10의 판매 호조 및 5G 모델들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미만 소폭의 성장세로 전환했고,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의 추가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8월 갤럭시 노트10을 2종으로 출시하면서,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 전작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며 점유율 71%를 기록했다. LG(점유율 17%) 또한 5월에 출시한 V50 ThinQ 5G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플(점유율 11%)은 5G 폰 부재 및 4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구매 보류 영향으로 전년 동기(14%) 대비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3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 모델이었고, 애플이 2개, LG가 1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1위에서 4위까지는 모두 5G 모델이 차지했고, 애플은 아이폰 XR와 XS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특히 전 분기까지 아이폰 XS보다 인기가 적었던 아이폰 XR는 아이폰 모델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분기에는 XS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되었고, 초반부터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내년부터 이통사 간의 경쟁 감소와 마케팅 축소 가능성을 예상하면, 결국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유용한 5G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 확산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 4분기에는 10월 출시된 LG V50S 5G와 아이폰 11시리즈 및 연말 효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1,000
    • -1.2%
    • 이더리움
    • 4,53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4
    • -1.08%
    • 솔라나
    • 198,400
    • -2.36%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7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