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식품 명인 '조종현·김순옥·임경만' 선정

입력 2019-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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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순창고추장·조이당 조청·보리식초 부분 신규 지정

▲2019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선정된 조종현(순창고추장)·김순옥(조이당 조청)·임경만(보리식초) 명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2019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선정된 조종현(순창고추장)·김순옥(조이당 조청)·임경만(보리식초) 명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순창고추장과 조이당 조청, 보리식초가 대한민국식품 명인에 신규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5일 대한민국식품명인 3명을 신규로 지정했다. 올해는 장류와 식초류, 엿류에서 각각 명인이 나왔다.

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하여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각 분야에서 77명이 지정돼 있다.

올해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도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돼 서류와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전통식품의 전통성·정통성과 해당 분야의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며, 계승 및 보호 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산업성과 윤리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므로 자긍심이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순창고추장'으로 지정된 조종현 명인은 제36대 식품명인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순창 고추장의 맥을 잇고 있으며, 고추장 수출 등 산업화에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이당 조청'의 김순옥 명인은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해 조청의 표준화와 품질고급화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리식초'에 지정된 임경만 명인은 보리를 사용해 차별성이 돋보이며, 보리 볶는방법 등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법에 대한 보호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식품명인과 전수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수자 장려금 지원제도도 도입해 매월 보유기능의 시연·체험, 교육 등을 통해 전통식품의 제조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식품명인의 위상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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