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 합의 부응해야…필요시 무력 사용할 수도"

입력 2019-12-03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방위비 좀 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선라이즈 BB&T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선라이즈/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선라이즈 BB&T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선라이즈/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합의에 부응해야 한다며 필요 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주재 미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만약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백악관에 있었다면 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벌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 역시 만약에 무력을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합의에 부응해야 한다.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한국과 협상 중인데, 그들은 좀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85,000
    • +0.09%
    • 이더리움
    • 4,695,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1.36%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227,000
    • +1.75%
    • 에이다
    • 714
    • -4.8%
    • 이오스
    • 1,243
    • +2.14%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100
    • -0.58%
    • 체인링크
    • 22,280
    • +0.13%
    • 샌드박스
    • 717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