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에 1조2797억원 뭉칫돈

입력 2019-12-03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래자금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 거래건수도 32% 늘어

▲올해 10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올해 10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지난 10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1조2800억 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 늘어난 금액이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서울 상업·업무용에 몰린 자금은 1조2797억 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8151억 원) 대비 약 57% 증가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제1·2종, 근린생활·판매·업무시설) 거래량도 478건으로 지난해 동월(362건)보다 32% 늘었다.

거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중구로 총 60건을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56건) △광진구(53건) △종로구(43건) △강남구(4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을 겨냥한 각종 규제에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는 데다 각 종 규제가 많아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임대 수익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가 투자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경우 투자가 우량 상가에 쏠려 입지가 좋은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상가 인기는 더 좋아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경쟁력을 잃어 양극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25,000
    • +0.9%
    • 이더리움
    • 4,41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24%
    • 리플
    • 2,843
    • -0.84%
    • 솔라나
    • 188,300
    • -1.93%
    • 에이다
    • 559
    • -2.4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50
    • -2.53%
    • 체인링크
    • 18,940
    • -0.42%
    • 샌드박스
    • 177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