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에 재산 불린 공직자들

입력 2019-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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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부동산값이 오르면서 서울에 집을 둔 공직자들의 재산도 불어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전·현직 공직자 4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8월 2일부터 9월 1일 사이 새로 공직에 임용됐거나 퇴직한 이들이다.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은 오낙영 주(駐) 캄보디아 대사다. 지난해 4월 27일 공개 땐 재산으로 9억442만 원을 신고한 오 대사는 올해는 9억6000만 원가량 늘어난 18억7102만 원을 신고했다. 오 대사 내외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84.48㎡형의 가액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어난 게 주요 증가 요인이다. 오 대사는 지난해엔 자신 명의로 된 가액 10억 원만 신고했지만 올해는 부인 몫의 10억 원까지 함께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노승권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다. 노 전 연구위원은 재산으로 67억2512만 원을 신고했다. 올 3월 신고 때(60억2563만 원)보다 6억9949만 원이 늘었다. 노 전 연구위원 재산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210.26㎡형의 가액도 3월 16억9600만 원에서 올해 18억6400만 원으로 1억6800만 원 올랐다.

현직 공직자 가운데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차관이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23억3195만 원으로 3월 신고 때(20억2595만 원)보다 3억1600만 원 늘었다. 김 차관 내외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아파트 145.20㎡형 가액이 9억3600만 원에서 12억1100만 원으로 2억7500만 원 오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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