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치매치료 패치 FDA 시판허가에 SK케미칼ㆍSK디스커버리 ‘동반 급등’

입력 2019-11-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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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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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SK케미칼 #에이치엘비 #센트랄모텍 #삼성전자 #SK바이오랜드 등이다.

SK케미칼은 치매치료 패치인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발표에 전날 증시에서 29.91%(1만6900원) 오른 7만3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는 장중 8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최초다. SID710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한 패치다. 유럽(2013년), 호주(2016년), 캐나다(2018년) 진출에 이은 성과다. 지금까지 모두 19개 국에 진출,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주들 역시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도 전날 거래제한폭(29.85%)까지 상승했고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의 우선주들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최근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소식에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했던 SK바이오랜드의 경우 SK바이오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소식에 26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3.37%(3450원)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계열사인 SK케미칼의 호재에 SK바이오랜드도 덩달아 전날 8.72%(1950원) 오른 2만43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2만7750원까지 오르며 장중 상한가를 갱신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주가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이치엘비는 전날 전일대비 1.79%(2400원) 하락한 13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부 외신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 결과가 ‘The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에이치엘비는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진화에 나섰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외신 보도에 우리는 명확한 증빙 자료를 제시하면서 ‘The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된 게 사실임과, 관련 보도내용이 사실관계에 부합함을 확인시켜 줬다”면서 “향후 리보세라닙의 미래와 관련해서 지켜야 할 모든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겠지만 이를 이용한 악의적인 루머와 왜곡보도가 지속될 경우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랄모텍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 센트랄모텍은 전거래일 대비 29.84%(3850원) 오른 1만6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액(6000원)의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최근 전기차 등의 증가로 경량화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센트랄모텍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컨트롤암 등의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볼스큐류, 알루미늄 컨트롤암 등 주요 자동차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전거래일 대비 0.77%(400원)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상승 가능성을 드러내며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전날 대신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은 275조 원으로 올해보다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3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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