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SK케미칼 관련주, ‘치매패치 FDA 승인’ 소식에 줄줄이 상한가

입력 2019-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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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7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7일 국내 증시에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SK케미칼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SK케미칼의 치매치료 패치인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발표에 매수세가 몰렸다.

S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만6900원(29.91%)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도 이날 거래제한폭(29.85%)까지 상승했다. 두 회사의 우선주들 역시 보통 상한가로 장 마감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최초다. SID710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한 패치다. 유럽(2013년), 호주(2016년), 캐나다(2018년) 진출에 이은 성과다. 지금까지 모두 19개 국에 진출,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센트랄모텍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8년 매출액 2263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달성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862.63대 1로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원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29.84%)까지 올랐다. 세원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기자전거 공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알톤스포츠도 이날 상한가에 장 마감했다. 알톤스포츠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전기자전거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제낙스는 전 거래일보다 865원(29.98%) 하락한 2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낙스는 신이현 대표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이밖에 파인텍(-16.61%), 퓨전(-11.95%), GV(-11.86%), 쌍용정보통신(-11.21%), 텔콘RF제약(-10.79%), 아시아나IDT(-10.33%) 등이 1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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