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무시 관행은 부패’…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출범

입력 2019-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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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형식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무시 관행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사, 공단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를 26일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출범한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의 하나로, 출범식에서는 안전분야 반부패 정책 방향 소개, 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 중점과제 및 기관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된다.

먼저 서울시는 소규모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하수도 관망 교체, 보도블록 교체, 마을 녹지공간 조성 등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안전계획서 작성과 이행여부, 안전모 착용, 공사장 교통안전관리 등 공사장 안전규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철거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계획서에 의해 공사가 진행 중인지, 감리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 중인지 등 현장 위해 요인과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점검한다.

또한, 축제장에서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화재진압장비 배치, 소방ㆍ구급요원, 안전요원 배치 등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핀다.

서울시는 시설물 위험, 공사장 안전, 침수, 산사태 발생 징후 등 긴급안전신고로 접수된 민원처리가 현장민원처리기준과 현장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신속히 처리됐는지 점검한다.

특히 올해 광주 클럽 복층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는 서울소재 감성 주점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내년에도 복층 무단증축과 구조변경, 소방시설, 식품 위생 점검 등 안전사각지대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 제2부시장은 “시민생명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협의회와 협력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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