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중앙아 첫 민간 단독투자 의료기관 개원

입력 2019-11-25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병상 규모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정형외과ㆍ신경외과ㆍ일반외과ㆍ내과 등 설치

▲부하라 힘찬병원 외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부하라 힘찬병원 외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중앙아시아에 국내 민간 의료기관이 단독 투자한 첫 병원이 개원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부하라에 병원급 의료기관인 힘찬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등이 설치된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건물 구조 변경, 장비 설치 등 총 100억 원이 투자됐다.

힘찬병원은 2017년 11월 우즈벡 정부와 토지·건물 무상임차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 공사에 착수했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힘찬병원은 현지에 한국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병원행정직 5명 등이 파견했으며, 현지 의료인 17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힘찬병원 개원은 한국과 우즈벡이 2011년 8월 체결한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결과물이다. 특히 올해에는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을 계기로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가 개소됐다. 센터장은 한국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출신인 이동욱 우즈벡 보건부 차관이 겸임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개원을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한 결실로, 국내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데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성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74,000
    • +1.23%
    • 이더리움
    • 4,11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17%
    • 리플
    • 704
    • +0.57%
    • 솔라나
    • 205,400
    • +2.34%
    • 에이다
    • 606
    • -0.66%
    • 이오스
    • 1,083
    • -0.18%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4%
    • 체인링크
    • 18,680
    • -1.89%
    • 샌드박스
    • 575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