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세포암종 치료제 임상2상 시험 본격 돌입

입력 2019-11-20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객관적 유효성 확인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이어 서울성모병원 등 다기관 임상 진행

박셀바이오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의 임상2상 개시 미팅으로 다기관 임상2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환자 자신의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해 생산되는 Vax-NK는 업계 표준을 상회하는 증폭률과 순도 및 항암활성능을 보여주는 박셀바이오의 주력 제품 플랫폼 중 하나다.

특히, 재발로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과 병합치료를 시도한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높은 안전성 및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인 바 있다. 현재 진행성 간암의 표준치료법으로 지정된 소라페닙 대비 10배 더 연장된 치료 후 생존기간을 보여 학계 및 의료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는 임상1상 시험에서 보인 결과의 객관적 유효성을 탐색한다. 기존 방식에 Vax-NK 추가 투여 프로토콜(5회 공고요법 추가)을 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켜 표준치료법의 낮은 효과와 안전성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이번 서울성모병원에 이르기까지 다기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더 주목된다. 또한 더욱 확실한 항암효과를 꾀하기 위해 임상1상 시험의 시험 프로토콜에서 추가로 5회의 Vax-NK를 투여함으로써 치료 후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임상시험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한 Vax-NK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Vax-NK가 그간 보여온 객관적인 항암 효능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의 비약적인 증가 및 치료 후 생존기간 연장 등의 우수성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 및 가족에게 새로운 완치의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이외에도 Vax-DC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다발골수종에 대한 2건의 임상2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강력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로 꼽히는 CAR-T 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연내 기술성 평가심사를 받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기술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50,000
    • +0.09%
    • 이더리움
    • 4,191,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4.0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232,600
    • +3.61%
    • 에이다
    • 663
    • +5.07%
    • 이오스
    • 1,127
    • +1.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1.83%
    • 체인링크
    • 22,810
    • +19.17%
    • 샌드박스
    • 612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