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간편식 '고메', 올 매출 1100억 달성 기대…"프라잉 스낵 트렌드 이끈다"

입력 2019-11-20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고메'가 프라잉 스낵(Frying Snack) 트렌드를 이끌며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프라잉 스낵 제품의 올해(10월 누계) 누적 매출이 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인 600억 원보다 25% 성장한 수치다.

월 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매출 11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프라잉 스낵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강화했다. 2017년 21.8%였던 시장점유율은 올해(9월 누계) 24.2%로 2.4%p 상승했다. 9월에는 프라잉 스낵류가 포함된 전체 조리냉동 시장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프라잉 스낵 시장 성장도 견인했다. 2017년 2190억 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지난해 2480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시장은 3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프라잉 스낵의 인기 비결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꼽는다. ‘고메 핫도그’,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박스’ 모두 각 제품에 맞는 전용 튀김반죽을 개발해 튀김의 본질인 ‘바삭함’에 충실했다.

기존 튀김 제품을 뛰어넘는 품질 구현을 위해 그 동안 축적한 냉동 R&D 역량과 제분기술이 바탕이 됐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심팀장은 “‘냉동식품은 맛 없고 식감도 형편없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들과 에어프라이어 트렌드가 맞물려 프라잉 스낵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냉동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43,000
    • +1.35%
    • 이더리움
    • 5,25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77%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700
    • +1.13%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14
    • -1.4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64%
    • 체인링크
    • 24,470
    • -0.77%
    • 샌드박스
    • 637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