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0조 스마트머니, 보험 등 기관 "알짜 채권 노린다"

입력 2019-11-20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급 불균형 해소의 원년, 완만한 수요 감소 대비 공급 증가 예상

▲연간 주요 투자자별 채권 순투자액 테이블 (자료 SK증권)
▲연간 주요 투자자별 채권 순투자액 테이블 (자료 SK증권)
내년 90조원 규모의 기관 기관자금이 채권을 장바구니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험, 기금, 은행, 투신, 외국인 등 주요 기관들의 내년 투자 여력은 약 9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 기관들의 순투자액은 10월 현재 90조6000억 원(연율)규모다.

채권 시장 한 관계자는 “적자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전체 채권 순발행 대비 주요 투자자의 연간 순투자 규모 비율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권의 순투자액은 약 12조 원으로 추정된다. 2021년 K-ICS, 2022년 IFRS17 도입 등을 앞두고 대규모의 순투자가 예상된다. 다만, 스임료 하락과 역마진으로 규모는 평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기금권의 순투자액은 약 10조 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늘어난 국채 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지만, 만기도래 예정액이 약 48조 원에 달해 순투자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은행권의 순투자액은 약 45조 원으로 예상된다. 예대율 규제 영향과 LCR을 충족한 상태라 평년 대비 투자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 순투자 규모는 15조 원 안팎이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 재개되고 있어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외국인은 7조 원 규모의 순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00,000
    • +1.39%
    • 이더리움
    • 4,626,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2.34%
    • 리플
    • 3,079
    • +1.02%
    • 솔라나
    • 198,900
    • +0.3%
    • 에이다
    • 628
    • +0.9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5%
    • 체인링크
    • 20,610
    • -0.96%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