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승자의 저주’ 가능성 낮아”-키움증권

입력 2019-11-18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은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승자의 저주는 피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이번 인수 과정에서 2조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종전 746%에서 256%로 떨어지고 순차입금 비율도 471%에서 100%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대한항공의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정상화에 성공한다면 이는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번 인수는 단순히 건설사의 인수라기보다 범현대가의 인수라고 보는 것이 명확하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범현대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일각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과도한 재무적 부담 등 ‘승자의 저주’를 우려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장단기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고, 한국신용평가 역시 회사와 지주사 HDC 모두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경구, 조태제(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1]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대표이사
정몽규, 김회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1.28]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27,000
    • -0.95%
    • 이더리움
    • 5,039,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0.87%
    • 리플
    • 3,073
    • -3.18%
    • 솔라나
    • 204,700
    • -2.57%
    • 에이다
    • 690
    • -2.82%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14%
    • 체인링크
    • 21,340
    • -1.98%
    • 샌드박스
    • 217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