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제값 받기에 3분기 영업익 68% 증가

입력 2019-11-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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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87억 원, 매출 2조6218억 원 기록

CJ대한통운이 택배 단가 인상과 글로벌 부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700억 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2조6218억 원, 13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8.4%, 124%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단가 인상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고, 새로 인수한 법인의 물량 수주가 늘어나 고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택배 부문 매출총이익이 6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매출액도 6643억 원을 기록하며 13% 늘었다.

택배 단가 인상과 더불어 9.5% 증가한 물량 덕분에 고수익 실현을 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도 매출총이익(990억 원)과 매출(1조1485억 원)이 각각 13%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DSC로지스틱스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51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며 수익 상승을 이끌었고 베트남 Gemadept, 인도의 Darcl의 매출총이익도 고르게 늘었다.

다만 계약 물류(CL) 부문은 성장세가 주춤했다.

매출총이익 6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하락했으며 매출도 6403억 원으로 1.2% 떨어졌다.

회사 측은 항만의 물량 감소에 대응해 수송구조를 개선하는 등 손익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량 변동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효율화,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수익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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