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ㆍ어르신 세금 납부 편하게 하세요”…서울시, 무인납부기ㆍ보이는 ARS 도입

입력 2019-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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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에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특화된 무인납부기와 ‘보이는 ARS’가 도입돼 세금 납부가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휠체어 이용자, 시ㆍ청각 장애인, 저시력인, 색각이상인, 고령자 등 세금 납부에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무인납부기의 경우 기존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기와 달리 이용자 눈높이에 맞게 화면이 위아래로 조절돼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기 하단에는 휠체어 전용공간도 생겼다.

무인납부기는 6일 마포구청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2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11월말까지 서울시청, 25개 자치구청, 10개 복지시설에 총 36대가 설치된다.

저시력인을 위해 200%까지 화면을 확대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색각이상인을 위해 글자, 버튼, 배경 등을 검정색ㆍ흰색으로 표시해 명암구반이 가능한 ‘고대비 기능’도 만들어졌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신설된 보이는 ARS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카드번호를 입력할 수 있게 했다. 종전에는 원하는 서비스가 나올 때까지 음성을 들어야 했으나 이제는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바로 터치할 수 있게 됐다. ARS는 4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세금 납부 내역 등 전자고지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ARS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키패드로 입력이 가능해지면서다.

서울시는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ETAX) 고객센터와 연계해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장애나 문의사항이 발생해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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