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서울아산병원과 혈액암 CAR-T 치료제 제조 공정 연구 협약

입력 2019-10-30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앱클론이 혈액암 CAR-T 치료제(AT101)의 내년 임상 시험 수행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CAR-T 치료제 제조 공정 확립 완료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책임자는 림프종과 림프구백혈병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윤덕현 교수다.

CAR-T치료제는 성공적인 개인맞춤형 의약품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환자별 성공적인 치료제 제조를 위해 치밀한 공정 확립이 필요하다.

앱클론의 AT101은 B세포 유래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앱클론의 신규 CAR-T 치료제다.

회사 관계자는 “AT101의 경우 노바티스 CAR-T 치료제인 킴리아,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인 예스카타와 동일한 CD19 질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며 “다만 기반 기술인 NEST 플랫폼을 통해 차별적인 다른 부위에 결합하는 새로운 항체를 개발 이용하고 면역원성을 제거해 현재 시판 중인 CAR-T 의약품 대비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T101은 현재 범부처신약사업단(KDDF)으로 부터 비임상연구를 지원받고 있다”며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앱클론은 기존 CAR-T 치료제가 가진 단점인 독성 문제와 질환 확장성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스위처블(Switchable)’ CAR-T 원천기술을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확보하고, 서울대 의과대학과 고형암의 하나인 난소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CAR-T 제품(AT501)도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제 시장은 매우 높은 잠재력이 있으며, 향후 11년간 연평균 54%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의 가치 측면에서는 CAR-T 치료제 임상 1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던 카이트파마와 주노테라퓨틱스가 각각 길리어드 사이언스(118억 달러)와 셀진(80억 달러)에 거액의 인수대금으로 합병되기도 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앱클론의 CAR-T 치료제 공정을 확정 짓기 위한 연구를 국내 대표 임상 기관인 아산병원과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T101의 성공적인 임상 시험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7,000
    • -7.18%
    • 이더리움
    • 4,265,000
    • -7.94%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9.02%
    • 리플
    • 710
    • -4.05%
    • 솔라나
    • 177,900
    • -10.42%
    • 에이다
    • 624
    • -5.31%
    • 이오스
    • 1,069
    • -8%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2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10.63%
    • 체인링크
    • 18,620
    • -8.09%
    • 샌드박스
    • 588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