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브릿지바이오 선투자 10배 엑시트 기대

입력 2019-10-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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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리즈A 펀딩에 20억 투자…현재가치 140억으로 뛰어

▲지난해 말 브릿지바이오 주요주주 구성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캡처)
▲지난해 말 브릿지바이오 주요주주 구성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캡처)

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일찌감치 브릿지바이오에 선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원금 대비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전망이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2016년 당시 브릿지바이오의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해 2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보유한 주식은 25만4800주로 지분율 4.63% 수준이다.

이 사이 브릿지바이오 주가는 주당 7000원대 수준에서 최근 유증가 기준 3만5000원대로 상승했다. 기업가치 역시 300억 원 규모에서 2000억 원 밸류로 확대됐다.

비상장 장외시장에서 회사 주식은 5만 원대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전 거래일 기준 호가 5만5500원까지 올라갔다.

이에 컴퍼니케이가 현재 보유한 지분 가치는 140억 원 이상이 됐다. 회사는 브릿지바이오 상장 후 투자금회수(엑시트)를 통해 현재보다 훨씬 큰 폭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브릿지바이오가 연내 상장하고 내년 회수하면 투자 이후 4년 만”이라며 “4년 만에 엑시트를 하면 굉장히 빨리 잘 된 것이고, 그렇게 되면 10배 이상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폐섬유증 신약물질 기술수출을 이뤄내면서 기업공개(IPO) 전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단기 마일스톤으로 계약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600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릿지바이오가 2016년 진행한 145억 원 규모 시리즈A 펀딩에는 컴퍼니케이 외에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SV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2017년 138억 원 규모의 시리즈B에는 KTB네트워크, SV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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