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기업 “3분기 현지 매출 추락…4분기 전망 부정적”

입력 2019-10-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출 기업 10곳 중 5곳 미·중 무역분쟁 타격

(자료제공=산업연구원)
(자료제공=산업연구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올해 3분기 현지 매출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진출 기업 10곳 중 5곳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2~27일 총 7개 업종 2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3분기 중국 진출 한국기업 경기실태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경기실사지수(BSI) 작성 방식에 따라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을 조사해 0~200 사이 값으로 산출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조사 결과 3분기 기업들의 현지 경영 여건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3분기 시황 BSI는 82로 전 분기(82)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매출 BSI의 경우 87로 전 분기(89)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현지판매(85) 지수도 전 분기보다 5포인트 줄었으며 설비투자(99)는 2016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를 하회했다.

업종별 매출 BSI를 보면 제조업이 87로 전 분기(92)보다 하락했다. 전기전자(103)와 자동차(103)는 100을 소폭 상회했지만 금속기계(97)와 화학(78)은 100 밑으로 하락했다. 섬유의류(63)는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유통업(84)의 경우 4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0)보다 중소기업(86)이 부진했다.

기업들은 4분기 매출 지수가 전기전자(97)와 화학(97)이 큰 폭으로 하락해 전 분기보다 4포인트 줄어든 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자동차(127)와 기타제조(110)는 100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3)이 중소기업(97)보다 약간 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23.6%)을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15.5%), 수출부진(13.6%), 인력난·인건비 상승(12.2%), 현지 정부규제(9.4%), 경쟁력 악화(7.0%) 등 순이었다.

미·중 통상마찰의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의 51%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33%)에 처음으로 관련 설문조사 이뤄진 이래 최대 비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실물 모습
  • 이강인 선발 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챔스 리그페이즈 경기 결과
  • 베선트 ‘3배 바이백’도 안 먹혔다⋯美 10년물 금리 3년 만에 최고
  • 올해 국산 신약 3개째…한미·셀비온까지 ‘5개’ 채울까
  • 코인거래소에 1조 베팅한 증권가…디지털자산 ‘혈맹지도’ 완성 [증권가 코인 전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25,000
    • +0.04%
    • 이더리움
    • 3,35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342,400
    • -2.45%
    • 리플
    • 1,898
    • -1.09%
    • 솔라나
    • 138,300
    • -1.28%
    • 에이다
    • 289
    • -2.69%
    • 트론
    • 460
    • +0%
    • 스텔라루멘
    • 247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4.82%
    • 체인링크
    • 16,080
    • -5.19%
    • 샌드박스
    • 50.3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