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관광·투자협력 MOU 체결

입력 2019-10-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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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등 인적교류 늘리기로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한국과 스페인이 관광과 투자 부문에서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적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관광 분야와 투자진흥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국 정부는 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국왕 임석하에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 MOU'는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과 디지털 마케팅 및 문화유산 홍보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담고 있다.

'KOTRA-ICEX 간 협력 양해각서'는 무역 및 투자 관련 정보 교류·진흥, 스타트업·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국왕은 정상회담에서 세계적 건설 강국인 두 나라의 건설업체가 그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등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해 협력 사업을 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런 협력을 더 늘려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올해 9월 현재 양국 건설사가 협력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한 사례는 총 23개국 56건으로, 공사액은 총 129억 달러다.

양 정상은 또 양국 국민 간 활발한 교류 및 소통 증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해 발효된 워킹홀리데이 협정 등을 계기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1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스페인에서 한국의 매력이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스페인 국민이 한국을 찾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꼽힌다. 2016년에 주빈국 제도를 도입한 후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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