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중 1명 가입한 주택청약통장, 20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19-10-15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우리국민 2명 중 1명은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30~40대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주택청약 시장 트렌드와 청약통장 가입자 추이 및 특성을 분석한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48.2%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 2명당 1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는 얘기다.

또 지난해까지 3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20대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국내 전체 20대 인구의 67.2%(30대 가입 비중, 62.5%)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올해, 10세 미만 영유아의 가입자 수(181만3000명)가 10대 가입자(178만7000명)보다 많아졌다.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 전체 인구의 42.5%가 이미 청약통장에 가입됐다. 이들의 신규 월평균 가입 금액이 약 17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젊은 부모의 청약에 대한 관심이 자녀 명의로 청약 상품에 가입하면서 자녀의 청약에 대한 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3년 사이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의 월평균 가입 금액은 그 이전 대비 50% 이상 떨어졌다.

청약 경쟁률 지역별 분석 결과로는 대전, 광주, 세종, 대구 지역이 최근 3년간 서울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은 지난 2년간 주택매매 변동률 역시 양의 방향으로 크게 변동한 특징을 보였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은 대전(78.7대 1), 대구(44.0대 1), 광주(39.1대 1), 서울(28.6대 1)이 치열했다.

청약통장 신규 개설 시 최초 예치하는 월평균 금액이 최근 3년 사이 50%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월평균 46만9000원을 납입했다. 올해 신규 가입자는 월평균 14만3000원을 예치했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주택청약통장부터 가입해 청약 가점 항목 중 하나인 가입 기간에서 고득점을 확보하고, 적절한 월 납입 계획을 통한 꾸준한 청약통장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함영주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결산배당 기준일 안내)
[2025.12.11]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71,000
    • -1.14%
    • 이더리움
    • 4,204,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3.44%
    • 리플
    • 2,653
    • -4.4%
    • 솔라나
    • 175,600
    • -4.67%
    • 에이다
    • 518
    • -4.9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00
    • -2.11%
    • 체인링크
    • 17,730
    • -2.69%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