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낙연, 일왕 즉위식 참석으로 한·일 관계 개선되나

입력 2019-10-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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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달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다.

13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즉위식 및 궁정 연회(22일) △아베 총리 주최 연회(23일)에 참석하는 한편,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등을 한다.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이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에 한일 최고위급 대화가 성사되는 것이며, 한일 관계 개선의 변곡점될지 주목된다.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년 만에 열리는 일본 국가적 행사에 우리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함으로써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이 총리는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서 한일 갈등 국면에서 역할이 기대된 만큼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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