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발표 앞둔 삼성디스플레이, QD-0LED로 게임체인저 나선다

입력 2019-10-08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독이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9에 전시된 삼성 QLED TV(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달 독이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9에 전시된 삼성 QLED TV(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퀀텀닷 발광 다이오드)를 앞세워 디스플레이 업계 게임 체인저로 나선다. 삼성은 오는 10일 QD-OLED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투자금만 무려 1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2017년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13조5000억 원 투자를 단행한 것과 맞먹는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과 치열하게 경합 중인 LCD 시장에서 벗어나 QD-OLED란 신시장을 만들 수 있다.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력은 LCD에서 삼성의 QD-O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는 LG전자와 QLED 용어를 놓고 TV 사업에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향후 QD-OLED가 상용화된다면 TV 업계에서 2~3단계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3조 원이 넘는 투자 규모로 볼 때 삼성은 탕정사업장에 있는 8.5세대 LCD 라인 전체를 단계적으로 QD-OLED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전환에 따른 건물과 시설 투자, 증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QD-OLED용 장비 등에 투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QD-OLED 디스플레이의 시범 양산이 이르면 2021년 5월경부터 시작되고 2022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QD 디스플레이는 2∼1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을 소자로 활용한 첨단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에 나서는 QD-OLED는 청색 OLED를 발광원으로 삼고 녹색과 적색 퀀텀닷을 컬러필터 형태로 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모든 퀀텀닷이 자발광하는 QDEL 기술의 바로 전 단계다.

특히 무기물인 퀀텀닷을 사용하면 유기물을 사용한 OLED 수명문제와 화면에 잔상이 남는 번인 문제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삼성은 이미 퀀텀닷을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고 있다. QLED TV가 대표적이다. QLED는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해 화질을 높인 기술이다. 이 때문에 LG OLED 진영은 삼성의 QLED가 광원이 필요한 LCD기술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양산에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탄생하는 셈이다. TV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QD-OLED 기술이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퀀텀닷은 다양하고 순도 높은 빛을 발광한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4.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4.0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짜 사장’ 문 두드린 13만 하청… 산업지도 뒤흔드는 ‘원청 교섭 쓰나미’ [노란봉투법 한 달, ‘교섭의 덫’]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드론을 막아라”…‘요격 산업’ 전성기 열렸다 [이란전發 글로벌 방산 재편 ③]
  • “외국인, 팔 만큼 팔아 이제 ‘사자’세 진입”⋯삼전ㆍSK하닉 다시 사들인다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 '사흘째'…대체 어디에
  • 비에 씻긴 줄 알았는데…퇴근길 다시 ‘미세먼지’ [날씨]
  • “한 번뿐인 결혼”...백화점업계, ‘명품 예물’ 꽂힌 예비부부 유치전 치열
  • 상대원2구역, 조합-전 조합장 갈등 격화⋯총회도 ‘법정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50,000
    • +1.71%
    • 이더리움
    • 3,268,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68%
    • 리플
    • 2,004
    • +1.01%
    • 솔라나
    • 124,200
    • +1.31%
    • 에이다
    • 377
    • +1.34%
    • 트론
    • 477
    • +0.63%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2.74%
    • 체인링크
    • 13,350
    • +2.53%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