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에너지기술평가원, ESS수출사업 중단으로 26억 날려

입력 2019-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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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해외협력사에 대한 사전검증 필요"

(자료제공=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제공=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 추진한 '한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 개발과제가 해외 파트너십 상실로 중도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배포한 국감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어 의원에 따르면 에기평은 호주 시장에 한국산 ESS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개발과제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7억 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참여기업 선정 후 3개월 만에 해외 파트너사인 미국 ESS 전문업체인 그린스미스(Green Smith)사가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사에 인수되면서 해당 과제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그린스미스사를 대체할 협력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2017년과 2018년에 집행된 사업비 총 26억1200만 원을 날리게 됐다고 어 의원은 설명했다.

어 의원은 “해외기업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은 국내기업과의 협력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제중단 예방을 위해 파트너십에 대한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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