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잔액 600조 원 코앞

입력 2019-10-0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달 새 2조6000억 원 증가

(연합뉴스)
(연합뉴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주요 은행의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99조38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55조8300억 원)과 비교해 43조5550억 원(7.8%)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35조2982억 원 늘어난 430조253억 원을, 집단대출은 15조4014억 원 증가한 140조2737억 원, 신용대출은 6조6666억 원 불어난 105조777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가폭을 살펴보면 8월과 비교해 2조5908억 원 늘었다. 7~8월 4조 원을 훌쩍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늘고,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새 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은행들이 여신관리를 강화할 수 있어 대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은 내년부터 신(新) 예대율 규제를 따라야 한다. 예수금을 산정할 때 가계대출 가중치는 15%포인트(p) 올리고, 기업대출 가중치는 15%p 내린다.

예를 들어 가계대출이 1만 원이면 예대율을 계산할 때 개인은 15%p 높은 1만1500원으로, 기업은 15%p 낮은 8500원으로 계상한다. 예대율을 100%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가계대출을 줄이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제로 금리 가능성에 정부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은행들 이자 장사도 끝났다"라며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21,000
    • +0.48%
    • 이더리움
    • 3,171,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1.62%
    • 리플
    • 2,039
    • -0.49%
    • 솔라나
    • 126,200
    • +0%
    • 에이다
    • 372
    • +0%
    • 트론
    • 533
    • +0.57%
    • 스텔라루멘
    • 213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80
    • -0.68%
    • 체인링크
    • 14,250
    • -0.21%
    • 샌드박스
    • 106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