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창립 90주년…“고객과 소통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9-10-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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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무학은 경남 창원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90주년을 맞이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직원과 고객,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학의 지난 9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다짐을 기원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0년의 역사를 지닌 무학이 있기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학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무학을 방문한 고객과 초대 손님께 무학에 바라는 바램메시지를 받아 ‘희망나무’에 걸어 고객이 원하는 무학의 방향과 활동을 확인하고 그에 맞춘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오늘날 무학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에 보답하기 위해 창원시에 10kg 쌀가마니 900포대를 기탁하고 창원시 사회복지과에서 선정한 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한다.

무학은 1929년 당시 소주와 청주를 제조하던 주류제조업체를 1965년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이 인수한 후 무학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무학’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무학양조장은 일제시대 주종을 청산하고 희석식 소주를 생산하기 시작하며 소주와 인연을 맺었다. 1973년에는 도내 소주 제조장 36개를 통폐합 흡수하고 (주)무학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무학은 현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1994년 제2창업을 선포한 후 알코올 도수 23도의 화이트 소주를 출시했다. 이후 2006년 11월 현재 소주시장을 대표하는 16.9도 초저도 소주 좋은데이 출시를 단행했다. 2013년 1000억원을 투자한 창원2공장을 준공했고, 2015년에는 330억원을 투자해 창원1공장을 리모델링했다. 또 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충북 충주에 제6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무학은 “급변하는 주류시장의 환경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금의 무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90년간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담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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