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내년까지 이익 개선 기대치 낮아 ’중립’-유진투자

입력 2019-10-02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일 진에어에 대해 내년까지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402억 원, 영업손실 54억 원으로 기존 당사 기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단거리 여객 수요 둔화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타격이 더해진 결과로, 게다가 기존 일본 향 기재가 국내선과 동남아 노선에 집중 투입되면서 이 지역의 운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진에어는 2018년 내려진 제재와 관련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경영문화 개선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당장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재 도입으로 사전 채용됐던 과잉 인력을 소화하고 진에어의 특징인 장거리 기재를 활용한 신규 노선 개발 부정기편 활용 등으로 수익 방어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단거리 노선 여객 수요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 여부가 중요하겠으나 경기 하방 압력에 따른 저비용 항공 여객 수요 위축은 구조적인 것”이라며 “수급 개선은 의미 있는 공급 조정이 수반돼야 하지만 내년에도 신규 항공사 들의 진입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 재편에는 시일이 소요돼 내년까지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박병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리스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2,000
    • +1.95%
    • 이더리움
    • 4,944,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68%
    • 리플
    • 3,069
    • -0.26%
    • 솔라나
    • 204,600
    • +3.86%
    • 에이다
    • 689
    • +3.1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75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4%
    • 체인링크
    • 20,990
    • +2.99%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