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르코수르 4차 무역협상 부산서 개최…"입장 차 좁히고 있어"

입력 2019-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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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메르코수르는 1~4일 부산에서 TA 제3차 협상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차 협상(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메르코수르는 1~4일 부산에서 TA 제3차 협상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차 협상(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네 번째 협상이 부산에서 열린다.

양측은 1~4일 부산에서 TA 제4차 협상을 연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로 구성된 경제 공동체다. 한국과 메르코수르는 지난해 5월부터 TA 협상을 시작했다. T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사실상 같은 기능을 하지만 시장 자유화에 민감한 현지 정치 사정으로 명칭을 달리했다. 다만 회원국 자격을 정지당한 베네수엘라는 TA 협상에서 빠졌다.

이번 만남에선 상품과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위생검역(SPS), 조달 등 핵심 쟁점이 줄줄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협상을 개시한 이후 금년 7월까지 3차례 공식 협상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입장차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교역량은 지난해 기준 101억8500만 달러에 이른다. 산업부는 한·메르코수르 TA가 타결되면 한국 기업의 남미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상 수석대표를 맡은 김기준 산업부 FTA교섭관은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이 체결된다면, 상호보완적인 양측의 교역 구조와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높은 관세율 인하 등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유망한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성장 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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