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23.9억 거래…‘3.3㎡당 1억 시대’ 성큼

입력 2019-09-29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지난달 59㎡ 23억9800만원에 실거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 전경. (사진 제공=대림산업)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 전경. (사진 제공=대림산업)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가 사실상 3.3㎡당 1억원 시대를 열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선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14일 23억98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옛 24평형으로 3.3㎡당 매매가격이 9992만원이다. 사실상 1억원인 셈이다. 반포·개포동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3.3㎡ 당 1억원에 거래됐던 것을 제외하면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이 1억원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총 238가구로 이 중 한강 조망을 가진 59㎡은 28가구에 불과하다. 지난 7월 같은 층의 같은 면적이 22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새 1억8800만원이 뛴 셈이다. 하지만 22억1000만원에 팔린 아파트는 한강 조망을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이 단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타입은 일반형보다 2억원 가량 비싼 만큼 이번에 최고가에 거래된 것은 비정상적인 가격 흐름은 아니라는 게 현지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현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59㎡짜리 매매 호가는 26억원, 그 외 단지는 23억원을 웃돌고 있다.

아크로 리버파크의 몸값이 이처럼 높아지는 이유는 새 아파트의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서다. 정부가 지난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발표한 후 서울에서는 앞으로 새 아파트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를 비롯해 마포·동대문구 등에서 신축 아파트를 위주로 매매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0: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03,000
    • +1.84%
    • 이더리움
    • 4,877,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18%
    • 리플
    • 3,098
    • +0.98%
    • 솔라나
    • 204,700
    • +3.54%
    • 에이다
    • 688
    • +8.01%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1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47%
    • 체인링크
    • 21,120
    • +4.14%
    • 샌드박스
    • 214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