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다면? 서울시, 유관기관 실전 대응훈련

입력 2019-09-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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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7일 ‘2019년 서울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을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27일 ‘2019년 서울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을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동지역 입국자 메르스 의심증상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서울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서울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며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서울의료원, 서울시의사회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에서 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현장훈련은 현재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생하는 신종감염병 ‘메르스’가 언제든 국내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했다.

이에 중동지역을 다녀온 입국자의 메르스 의심 증상을 확인한 보건소, 종합병원, 의원 세 기관을 중심으로 훈련을 시작하며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세 가지 상황에 대한 1부 훈련, 확진자 발생 단계인 2부 훈련이 이어진다.

훈련 진행은 현장 직접 시연과 사전영상 촬영본을 대형 전광판에 표출하는 두 가지 방식을 함께 활용해, 제한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ㆍ훈련 효과를 높인다.

서울시는 “2015년, 2018년 9월 메르스 발생을 교훈삼아 감염병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단계적 조치훈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유사시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훈련에서 참여자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현장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해외 신종감염병이 언제든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한 ‘24시간 방역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치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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