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카드 포인트 1000억 소멸"

입력 2019-09-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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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전업카드사 포인트 현황/단위: 억 포인트(출처=김병욱 의원실)
▲8개 전업카드사 포인트 현황/단위: 억 포인트(출처=김병욱 의원실)

해마다 소멸하는 카드 포인트가 1000억 원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실적'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 등 8개 전업카드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현금화된 포인트는 77억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10월 '1포인트=1원'을 내용으로 약관을 개정했다. 포인트 적립은 매년 늘어나는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소멸하는 게 많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도 개선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9월 8개사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1조3228억 원이었는데, 제도 시행 이후 월평균 포인트를 봤더니 1조3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조329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멸된 포인트는 2017년 1151억 원, 지난해 102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올해 상반기에도 499억 원의 포인트가 허공으로 사라졌다.

김 의원은 "아직도 많은 고객이 포인트가 1원부터 현금화되는지 잘 모른다"라며 "카드사들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금융당국도 홍보와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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